그룹 에이티즈(ATEEZ)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15 /사진=스타뉴스
보이 그룹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팬들이 있어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15일(한국시간 기준)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지난 1년 2개월 동안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월드투어 동안 새 앨범 준비도 병행했다.
이와 관련해 종호는 "투어 준비하면서 앨범까지 준비하며 지치는 순간도 있었지만 팬들에게 보여줄 생각에 보람차고 기분이 좋았다"며 "진심을 다했다. 잠깐은 힘들겠지만 팬들과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행복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산 역시 투어와 앨범 준비 일정이 겹친 것에 대해 "사실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팬들이 힘을 주시고 얻는 에너지가 정말 많았다"며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로 보답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타이틀곡은 '바운시'(BOUNCY)로 어둡고 우울한, 차갑고 거대하게만 느껴지는 이 세계에 맞서기 위해 한 번의 움직임을 담아낸 곡이다.
앨범에는 '바운시'를 포함해 이전 앨범인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 1 : MOVEMENT)에 수록됐던 '뉴 월드'(New World)의 연작인 '디스 월드'(This World), 긴장감이 맴도는 가사가 돋보이는 '듄'(Dune), 변화무쌍한 사운드가 한편의 서부 영화 같은 '장고'(DJANGO), 상반된 표현의 조화가 몰입감을 더하는 '최면'(Wake Up), 마지막으로 에이티즈의 과감한 이야기가 담긴 '아웃로우'(Outlaw)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오는 16일 발매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