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회가 임시 이사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은혜, 박일량, 장홍종, 강현진, 김현임, 대니얼 리, 변청광, 서재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강현진)는 지난 3일 이사회의를 개최하고 미납 세금 페널티, 등록금 인상, 학교 책임보험 가입, 이사영입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학교 이사들은 IRS에서 부과한 2012년도부터 약 10년간 밀린 세금 40,848.36달러에 벌금을 더한 44,660달러에 대해 이사장에게 해결해줄것을 요청했고 이날 강이사장은 IRS전문 변호사와 회계사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알리며, 임기가 끝나는 12월전에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낙후된 학교 시설보강과 많은 수의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개선하기 위해 등록금 인상을 주장하는 일부 이사들의 요구로 660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되었다. 등록금을 대폭상향 조정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로 이사회에서는 건물과 학생들의 편의증진의 방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학교는 현재 보험이 가입되어 있지만 안전을 대비한 엄브렐라(Umbrella)보험을 들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1,500달러는 PTA(학부모회)에서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김현임씨와 대이얼 리 씨가 신임 이사로 영입되었다. 향후 김현임씨는 총무이사를 맡기로 했다.
지난 이사회에 학교 보험과 관련한 책임문제로 사표를 제출한 서재은 부이사장, 허선구, 신한섭 이사 등은 강이사장이 사표 수리를 안했지만 정관에 의해 사의를 밝히면 자동 수리 된다는 규정이 있다는 이사의 지적에 따라 책임 보험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다시 이사회 활동을 재개하는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현진 이사장, 박은혜 교장, 변청광, 장홍종, 박일량 이사와 학부모회 김현임 부회장, 대니얼 리 총무, 서재은 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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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