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나는 장날행사로 2학기 마무리...시애틀통합한국학교, 성황리에 장날 체험 및 종업식 열어

2023-06-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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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장날행사로 2학기 마무리...시애틀통합한국학교, 성황리에 장날 체험 및 종업식 열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이 장날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일 학생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한국 장날 행사와 곁들여 종업식을 하는 것으로 2022~2023학년도 2학기를 마감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출석ㆍ일기ㆍ숙제ㆍ수업태도 등의 항목에서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보상으로 받은 한국 모형 돈을 갖고 이날 장날 행사에 참여토록 했다.

유치부ㆍ초등부ㆍ중고등ㆍ성인부별로 구성된 문구, 장난감 코너와 스낵 코너에서 물건을 사기도 하고, 여러 전통 놀이와 풍선 아트,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물건을 사고 팔며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실습하는 체험을 했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학부모회(KPTO)는 이날 학교 발전기금 모금의 일환으로 장날 음식 판매와 경품 추첨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장날의 즐거움을 한층 돋구었다. 또한 학부모 닭싸움 게임에서 남여 각각 우승자에게 갈비세트가 상품으로 전달됐다.
시애틀 통합학교 교사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서로 도와가며 많은 준비를 했으며 학부모회 임원들은 떡복이와 오뎅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교육 영사와 김현석 영사는 물론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문화재단 김시몬 이사장과 김재훈ㆍ제니퍼 손ㆍ우상순ㆍ박준림ㆍ채양식ㆍ윤부원ㆍ변종혜 이사가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윤혜성 교장은 “올해도 여러 학부모들이 도네이션과 봉사를 해줘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우리 후세들의 교육에 변함없는 후원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가을 학기를 시작한다. 재학생 등록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이며, 신입생 등록기간은 8월 10일부터8월 20일 동안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등록 안내는 7월 말 학교 홈페이지(https://usbks.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과 즐겁고 보람된 토요일을 함께할 교사도 모집한다.
연락처: seattle@usbks.org / 206-778-7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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