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사우디 LIV 전격 합병 선언
2023-06-07 (수) 07:11: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는 LIV골프가 6일 합병을 전격 선언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PGA와 LIV, 유럽의 DP월드투어가 공동성명을 통해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지난해 6월 남자 세계 프로골프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며 LIV골프를 설립한 후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어 필 미켈슨 등 세계적인 남자 골프선수를 영입했다.
이에 PGA가 LIV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PGA 투어 출전을 금지시켰다. 그러자 LIV골프는 소속 선수들과 PGA에 대응하는 소송전을 이어왔다.
이번 합의를 통해 PGA 등은 LIV골프 소속 선수들이 미국과 유럽 골프투어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2년간 진행돼 온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날 성명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PGA투어와 LIV골프의 공동 운영법인의 독점 투자자가 된다. 제이 모너헌 PGA 커미셔너가 새 법인의 최고 경영자를 맡고, 국부펀드 총재인 야시르 알-루마얀이 회장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