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접근성, 투자 부문 ‘1위’
▶ 주민 100%가 10분 걸어 가능
캘리포니아주에서 공원 시스템이 가장 좋은 도시 2위로 샌프란시스코가 꼽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2년부터 12년 동안 공원 시스템 전국 순위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공공토지 트러스트(Trust for Public Land)가 최근 발표한 ‘2023 팍스코어’(ParkScore)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공원 시스템이 2번째로 훌륭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전국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공원 접근성, 공원 면적, 공원 투자, 편의 시설, 자본 등의 요소를 기반해 매겨진 것으로, 어바인의 경우 순서대로 100점, 53.50점, 65.50점, 62.75점, 100점을 받았다.
‘팍스코어’지수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주민들 100%가 도보로 10분 이내에 공원에 갈 수 있을 만큼 높은 공원 접근성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공원 접근성 지수는 100점이었다. 또, 올해 샌프란시스코 주민 1인당 공원에 대한 지출은 480달러로 1위였다. 반면 전국적으로 주민 1인당 공원에 대한 지출은 108달러다.
한편 1위는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어바인이 차지했다. 어바인은 공원 접근성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크게 올랐는데, 지난해에는 전체 주민의 89%가 10분 안에 공원을 갈 수 있었던 반면 올해는 해당 수치가 94%로 늘었다. 이와 같은 공원 접근성의 증가는 어바인시가 적극적으로 공원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올해 어바인 주민 1인당 공원에 대한 지출은 284달러로 집계됐다.
프리몬트는 가주에서 공원 시스템이 가장 좋은 도시 3위로 집계됐으며, 새크라멘토 5위, 산호세 6위, 오클랜드 8위로 베이지역 여러 도시가 10위권에 들었다. 전국 순위에서는 워싱턴 DC가 1위,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과 미니애폴리스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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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