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5일 공식 개소 맞춰 재외국민 민원상담·안내
▶ 총영사관 민원 응대 보강될까 주목
오는 6월5일 한국에서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함과 동시에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다양한 재외동포 민원 상담 및 안내를 제공하는 ‘동포 콜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동포 콜센터'는 모든 재외국민 관련 민원 및 관련 상담과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민원 전화 응대를 더욱 보강하고자 하는 SF총영사관과 북가주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SF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달 5일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개통되는 재외동포청 동포콜센터(02-6747-0404)는 365일 24시간 다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로 아포스티유, 해외이주, 국적, 병무, 가족관계, 재외국민등록 등 재외동포 민원과 관련된 상담 및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미옥 민원영사는 SF베이지역 현지에 특화된 사항들은 SF총영사관에 문의해야 하겠지만 그 외 일반적인 재외동포 업무와 관련한 문의와 상담은 재외동포청 콜센터에서 할 수 있게 된다며 "동포 콜센터가 365일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SF총영사관 업무 시간 이외에도 민원 관련 문의해 답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포 콜센터 개통으로 SF총영사관에 걸려 오는 민원 전화도 차츰 줄어들어 SF총영사관의 전화 응대도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SF총영사관은 기대하고 있다.
유미옥 영사는 "현재 SF총영사관 민원실 직원수는 6명으로 타 공관에 비해 민원 전화 응대율은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모든 민원 문의에 100% 응답을 드리지는 못하는 상황이므로 전문적으로 민원 상담을 제공하는 동포콜센터를 통해 이같은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생기는 통합민원실(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은 각 기관으로 분산돼 있던 재외동포 민원 서비스를 통합 처리해 효율을 높이게 된다.
다만 북가주 민원인들 입장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민원인들은 기존과 같이 SF총영사관에 예약 후 방문해 업무를 의뢰하면 되고 SF총영사관 제공 민원 서비스에 특별한 변화도 없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6월5일 출범을 앞두고 현재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에 있고 출범 후 시스템 안정화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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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