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한인회 무지개 종합한국학교 봄학기 수료자와 관계자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 부설 무지개 종합한국학교(교장 김은영)가 27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봄학기를 종강했다.
3월 4일부터 5월 27일까지 12주간 이어진 봄학기에는 동양화반(강사 김복님), 서예반(장영희), 국악반(이희경) 등 한국전통예술 및 ‘챗 GPT반(김영후)’와 ‘글짓기반(김은영)’ 등 생활 실용 강좌가 진행됐다.
종강식에는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반과 ‘글짓기반’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작업한 내용이 담긴 책이 전시됐다. 또 동양화, 서예반의 작품들도 전시됐고, 국악반은 부채춤을 선보였다.
글짓기반의 최혜정 씨는 “글쓰기를 통해 내가 숨 쉬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고, 박미경 씨는 “글쓰기란 나의 인생 여정의 대서사시”라고 강조했다.
에스더 윤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에서 김은영 교장은 각 반의 우수학생으로 선정된 김영인(서예), 제인 리(글짓기), 최은혜(동양화) 씨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헬렌 원 회장은 봄학기 동안 수고한 박대성 목사, 김은영 교장, 김복님, 장영희, 이희경, 김영후 강사에게 마크 장 주하원의원의 표창을 전달했다.
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무지개 종합학교가 10년 동안 이어져 온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바쁜 생활 가운데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아름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헬렌 원 회장은 “어느새 12주가 흘렀다”며 “교육과 배움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 소통과 치유, 공감을 이끌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 종합한국학교의 가을학기는 9월 2일(토)~11월 25일(토) 10주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문의 (202)560-1811
kimeuny2011@gmail.com
장소 8971 Chapel Ave., Ellicott City, MD 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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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