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움의 열정 가득했어요”

2023-05-30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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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한인회 부설 무지개 한국학교 종강

“배움의 열정 가득했어요”

MD한인회 무지개 종합한국학교 봄학기 수료자와 관계자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 부설 무지개 종합한국학교(교장 김은영)가 27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봄학기를 종강했다.
3월 4일부터 5월 27일까지 12주간 이어진 봄학기에는 동양화반(강사 김복님), 서예반(장영희), 국악반(이희경) 등 한국전통예술 및 ‘챗 GPT반(김영후)’와 ‘글짓기반(김은영)’ 등 생활 실용 강좌가 진행됐다.

종강식에는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반과 ‘글짓기반’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작업한 내용이 담긴 책이 전시됐다. 또 동양화, 서예반의 작품들도 전시됐고, 국악반은 부채춤을 선보였다.
글짓기반의 최혜정 씨는 “글쓰기를 통해 내가 숨 쉬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고, 박미경 씨는 “글쓰기란 나의 인생 여정의 대서사시”라고 강조했다.

에스더 윤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에서 김은영 교장은 각 반의 우수학생으로 선정된 김영인(서예), 제인 리(글짓기), 최은혜(동양화) 씨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헬렌 원 회장은 봄학기 동안 수고한 박대성 목사, 김은영 교장, 김복님, 장영희, 이희경, 김영후 강사에게 마크 장 주하원의원의 표창을 전달했다.
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무지개 종합학교가 10년 동안 이어져 온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바쁜 생활 가운데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아름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헬렌 원 회장은 “어느새 12주가 흘렀다”며 “교육과 배움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 소통과 치유, 공감을 이끌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 종합한국학교의 가을학기는 9월 2일(토)~11월 25일(토) 10주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문의 (202)560-1811
kimeuny2011@gmail.com
장소 8971 Chapel Ave., Ellicott City, MD 2104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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