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차 산업혁명과 여성 리더십’ 주제
▶ 도덕적 리더십 강조...당당하게 일하라
제 4차 산업혁명과 여성 리더십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이하 코윈) 미서부 연합 컨퍼런스가 '제 4차 산업혁명과 여성 리더십' 주제로 지난 20일 벌링게임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아이콘 한글, 한복, 자수, 단청 등을 소개하는 영상 시청 후, 코윈 샌프란시스코 지회 박희례 지회장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뿌리 교육과 정체성이 필요한 시기에 코윈회원들은 지도자적 자세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될때"라며 개회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송지은 코윈 미서부 현 담당관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리더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 시대에 앞서나가는 유익함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정순 미서부 전 담당관이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으며, SF 총영사관 윤상수 총영사와 제인 김 SF 전 시의원, SF 한인회 김한일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컨퍼런스는 제 9대 미서부 담당관이자 한 학교에서 23년동안 교장을 역임했던 수지 오 박사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있는 시대를 이끌 리더쉽에 대한 명언을 함께 나누고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통한 도덕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리더가 되려면 현실을 직시하고 감사와 사과에 인색하지 말것, 열정이 우리에게 진정한 리더십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부의 패널로 참석한 그레이스 유 변호사와 아시안 헬스 서비스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리나 박은 자신들의 성장배경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2024년 LA 시의원에 출마한다고 알리며, 개인적인 수입의 크기 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집중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나 박씨는 한국 여성으로서 주류사회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경험을 말하며 주변에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이 중심을 잡고 일에 배분을 잘해야 함도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김혜자, 최숙경 준비 위원장의 안내로 '위안부 기림 나비 고정 세레모니'에 동참했으며, 송지은 서부 담당관의 폐회선언으로 컨퍼런스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지회, 엘에이,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시애틀 등 미서부 지회 회원들과 윤상수 총영사, 김한일 SF 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순란 이사장, 봉사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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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