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상위 10개 종목은?

2023-05-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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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46% 거의 절반’

▶ 보유주 가치 3,250억달러, 상위 10개가 90.2% 차지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 활발한 포트폴리오 교체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애플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8일 보도했다.

또 버크셔해서웨이의 보유주식 가치는 3월31일 현재 3,250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연방 감독기관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BNY멜론과 US뱅코프 등 장기 보유해 온 은행주를 매각하고 그 수익금 가운데 10억달러를 투자해 캐피털원 파이낸스의 주식을 새로 매수했다.


13F 보고서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에게 매 분기 말로부터 45일 내 보유 상장사 지분 포트폴리오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보고서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또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지분을 지속해서 매수하는 대신 고급 가구회사 RH의 주식을 모두 팔면서 대규모 매도를 촉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교체에 따라 보유주식 상위 10개 종목에 변화가 일어났지만, 여전히 애플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46.4%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2%나 됐다.

버핏은 과거 이처럼 일부 주식을 집중 매수하는 투자전략과 관련해 “분산투자는 부를 보존할 수 있지만 집중투자는 부를 창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음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 중인 상위 10개 종목이며 보유주식 가치와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다.

▲애플, 1,510억달러, 46.4% ▲뱅크오브아메리카, 295억달러, 9.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50억달러, 7.7% ▲코카콜라, 248억달러, 7.6% ▲셰브런, 216억달러, 6.7%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132억달러 4.1% ▲크래프트 하인즈, 126억달러, 3.9% ▲무디스, 75억달러, 2.3% ▲액티비전 블리자드, 42억달러, 1.3% ▲HP, 35억달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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