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넛크릭 PNC 은행 강도
▶ 레드우드시티 총격 5명 부상
주말 오클랜드 사이드쇼가 발생해 차량 화재와 충돌로 이어지는 등 위험천만하고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CBS 뉴스에 따르면 사이드쇼는 지난 5일 밤 10시45분경 레이크 메릿 남쪽 알라메다 카운티 법원 인근에서 시작돼 오클랜드 박물관 인근 오크 스트릿과 10가 교차로로 옮겨가는 등 여기저기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크래시 챔피언스 콜리젼 리페어' 차량 수리점 옆 10가에 주차된 차에 불이 붙었으며, 군중들은 불타는 차를 보며 환호했고,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스바루 차량에 탑승하더니 불타는 차량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섬광탄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관중들이 경찰에 병을 던지자, 당국이 최루가스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8일 오전 기준 아직 사건 관련 체포된 사람은 없다.
월넛크릭 은행에 6일 강도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1101 S. 캘리포니아 블러버드에 위치한 PNC 은행에서 강도가 들었으며, 범인은 은행 직원에게 총을 가지고 있고 현금을 내놓으라는 노트를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40분경 호출 경보가 울려 출동했으며, 범인은 이미 현금을 들고 도주한 상태였다.
용의자는 키 6.1~6.2피트, 몸무게 180~200파운드의 백인 남성으로,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 선글라스를 썼으며, 검은색 재킷과 연한 색 바지를 입고 흰색과 파란색이 섞인 신발을 신었다. 부상자는 없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고 있다.
전국에서 연이은 총기 난사 참극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레드우드 시티에서 한 남성이 길거리에 있던 무리에게 총을 쏴 5명이 맞았다.
경찰은 이날 새벽 4시30분경 레드우드 애비뉴 400블락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용의자가 보도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무리에게 다가가 9mm 권총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인 남성 4명과 16세 1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갔다. 당국은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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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