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 포 앨리스’보고서
▶ 뉴욕주 가구 44% ‘빈곤층 · 워킹푸어’

[자료:유나이티드 포 앨리스]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약 470만 가구가 기본 생계유지가 벅찬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기관 ‘유나이티드 포 앨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뉴욕주의 336만5,000여 가구는 기본 생계비 마련이 쉽지 않은 소득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129만2,400여 가구는 생계비용 감당에 부담을 느끼는 소득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별로 세부적으로 보면 뉴욕주의 경우 전체가구의 14%는 연방 빈곤선(FPL) 이하 소득 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가구의 30%는 연방빈곤선 수준보다는 많지만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벅찬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이른바 ‘ALICE’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ALICE는 ‘고용상태에 있지만 보유 자산도 적고 소득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뜻의 약자로, 일을 하지만 주거비와 식비, 의료비, 교통비 등 기본적인 생활을 꾸려 나가기에 돈이 모자라는 ‘워킹푸어’(working poor)를 지칭하는 용어다.
결국 뉴욕주 가구의 44%는 빈곤층이나 ALICE에 속해 생계유지에 부담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주의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뉴욕시 퀸즈의 경우 빈곤층이나 ALICE 수준에 속하는 가구 비율이 전체의 49%에 이른다.
뉴저지주에서는 2021년 연방빈곤선 이하 소득인 가구 비율이 11%, ALICE에 속하는 가구 비율이 26%로 나타나 총 37%가 생계유지가 벅찬 수준의 소득 상태로 분석됐다.
특히 뉴저지는 2019년에는 빈곤층과 ALICE 비율이 전체 가구의 34% 수준이었으나 2021년 3%포인트 상승해 생활비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추세를 보였다.
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에서는 빈곤층이나 ALICE 수준에 속하는 가구 비율이 전체의 3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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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