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공로상’을 받게 될 션 박 퀸 엠마누엘 파트너 변호사(왼쪽)와 ‘개척자상’ 수상자 한인 2세 배우 다니엘 대 김 씨.
한인사회로 환원하는 아름다운 기부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이 오는 13일(토) 제8회 KACF-SF 연례 갈라를 개최한다.
KACF-SF의 올해 갈라 주제는 '미래를 위한 투자'(Investing In Our Future)이며, '기업인 공로상'과 '개척자상'(Trailblazer) 수상자로 각각 션 박 퀸 엠마누엘 파트너 변호사와 한인 2세 배우 다니엘 대 김 씨가 선정됐다.
'기업인 공로상' 수상자 션 박 파트너 변호사는 소송 전문 로펌으로 유명한 퀸 엠마누엘 어콰트 앤 설리번(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의 국가 지적 재산권 소송 담당 공동 의장으로, 특허, 저작권 및 기타 지적 재산권 소송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법정 변호사다. '개척자상'을 받게 될 배우 다니엘 대 김 씨는 배우뿐 아니라 감독, 프로듀서 등 다방면의 경력을 쌓아왔다. 2004년 ABC-TV 시리즈 '로스트(Lost)'의 권진수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CBS 수사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Hawaii Five-O)에서 친 호 역으로 열연했다. 2014년 3AD사를 설립해 TV, 영화, 디지털 미디어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주류 미디어에서 잘 표현되지 않았던 소수 인종 캐릭터와 문화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에 전념하고 있다.
KACF-SF는 매년 갈라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신체 및 정신건강, 권익 신장, 시니어케어, 청소년 역량 강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 코리안센터 등 한인사회 비영리기관들과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는 아시안우먼스쉘터, 한인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ACI(Asian Americans for Community Involvement), 이민자들의 시민권 획득 및 기타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APILO(Asian Pacific Islander Legal Outreach) 기관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갈라를 통해 110만 7천여 달러가 모금됐다. 갈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kacfsf.org/gala20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2023년 5월13일(토), 칵테일 리셉션 오후 5시30분, 디너 및 어워드 프로그램 오후 7시
▲장소: SF 매리엇 마퀴스(780 Mission Street, SF, CA 94103)
▲웹사이트: www.kacfsf.org/gala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