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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SF, 헤이워드 총격으로 사상자 8명

2023-04-25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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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동안 역방향 교통사고 4건

SF 노스비치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SF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1시경 콜럼버스와 브로드웨이 스트릿 교차 지점에서 총격이 발생해 총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총격 발생 구간은 유명한 스트립 클럽으로 알려진 '더 콘도 클럽' 앞이었다. 총을 맞은 23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상자는 애초 4명으로 발표되었으나 경찰국은 24일 오전 8시 트위터를 통해 3명으로 정정했다.

경찰은 인근 리커 스토어 바깥에서 총을 발견했으며, 이번 총격은 의도적 범행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헤이워드 물담배(hookah) 라운지에서도 22일 새벽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21272 미션 블러버드에 위치한 '아슬리 후카 라운지 & 스모크 샵' 바깥으로, 해당 업소는 불법 운영 및 여러 문제를 일으켜 시 정부의 명령으로 간판을 내리고 문을 닫은 상태였으나, 여전히 내부에서 조용히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22일 새벽 1시 38분 신고받고 1시 43분 현장에 출동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1명을 발견했다.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후 당국은 로컬 병원 2곳에서 총상을 입은 3명이 왔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이 중 1명은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총격이 묻지마 범행이 아닌 두 사람 간 다툼이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오클랜드 I-580에서 역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지난 23일 오전 7시경 신고를 받았으며, 목격자들은 F-150 픽업트럭이 세미너리 대로 진출구 인근 I-580 서행선에서 반대 방향으로 주행해 의도적으로 다른 차들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F-150 차량은 결국 오클랜드시 소유 차량인 포드-250과 충돌했다. 두 차량 운전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부상 치료를 받았다.

한편 이는 베이지역에서 24시간 안에 베이지역에서 발생한 4번째 프리웨이 역주행 교통사고다. 나머지 세 사건은 모두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새벽 3시 23분 경에는 헤이워드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윈튼 대로 I-880 남행선 전 차선이 3시간가량 폐쇄됐다. 같은 날 새벽 4시30분경에는 서니베일 마틸다 대로 인근 237번 하이웨이 서행선에서 또 다른 역주행 차량이 사고를 일으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22일 오후에는 우드사이드 92번 하이웨이 남쪽 I-280에서 역주행 차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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