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공회의소 세미나 성황 이뤄 ...SBA강사 정보세미나에 100여명 참석 실속 정보챙겨

2023-04-24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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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국 회장 “어려움 속 한인위한 세미나 자주 개최”

상공회의소 세미나 성황 이뤄 ...SBA강사 정보세미나에 100여명 참석 실속 정보챙겨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22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용국ㆍ이사장 리디아 리)가 지난 22일 턱윌라 컴포트 슈츠에서 개최한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및 재정세미나’가 성황을 이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워싱턴주에서 소상공업을 하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필요한 실속 정보를 챙겼다. 뉴욕라이프와 US뱅크 등 업체들도 나와 한인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치며 한인 비지니스들이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세미나 강사는 연방 중소기업청(SBA) 워싱턴주 담당인 멜라니 노턴 부디렉터였다. 노턴 부디렉터는 세미나에서 코로나팬데믹 동안 워싱턴주 상공인들에게 SBA를 통해 지급됐던 프로그램 종류와 탕감이나 상환 방법은 물론 상공인들이 SBA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노턴 부디렉터는 “코로나팬데믹 기간중 연방 정부 지원금 3달러 가운데 1달러는 SBA를 통해 지원됐다”면서 “코로나팬데믹 동안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예산이 1조2,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의 경우 종업원봉급비용으로 지급된 PPP가 모두 19만8,000개 업체에 모두 183억 달러가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PPP의 경우 대부분 탕감된 상태다.

EIDL의 경우 그랜트가 아니라 저금리 융자로 코로나팬데믹 동안 워싱턴주에 모두 6만9,100개 업소에 71억 달러가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IDL은 통상 30개월 동안 상환을 유예해줬고, 이후 매달 상환을 해야 한다.

노턴 부디렉터는 “EIDL도 탕감되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반드시 갚아야 한다”면서 “융자를 받은 지 30개월 정도가 지났으며 조만간 상황이 시작되는 만큼 유의해서 대출을 갚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IDL에 대한 자세한 상환정보는 SBA 웹사이트(https://lending.sba.gov)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레스토랑 활성화기금으로 워싱턴주내 3,247개 업소에 9억2,120만달러, 폐쇄된 업소 운영 그랜트인 SVOG로 3억1,120만달러가 지원됐다.

노턱 부디렉터는 “SBA는 소상공인들이 출발에서부터 성장과 확장을 하며 회복을 하는데 지원을 해준다”면서 “SBA가 보증을 해주는 자금은 적게는 500달러부터 많게는 550만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소상공인 여러분은 결혼 혼자가 아닌 만큼 창업에서부터 사업 경영에 필요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SBA에 문을 두드려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SBA서북미 책임자로 있다 최근 워싱턴주 상무부장관으로 발탁된 마이클 펑도 나와 “오늘 세미나를 보니 젊은층에서부터 나이드신분까지 다양하다”면서 “바로 SBA가 필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라고 평가했다. 리디아 리 이사장은 상무장관으로 발탁된 그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안현상 시애틀영사관 부총영사도 이날 축사를 통해 “한인 상공인들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 상공회의소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박용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세미나는 그로서리협회와 부동산협회 등 다른 한인단체들과 협력에 개최해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 세미나를 보면서 많은 한인들이 이같은 세미나를 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만큼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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