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진 ‘해외 팝업행사’…LA서 첫 개최

2023-04-24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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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브랜드 수출 지원

▶ 30여개 기업들 홍보

한진 ‘해외 팝업행사’…LA서 첫 개최

한진 조현민 사장(맨 오른쪽)과 노삼석 대표이사(맨 왼쪽) 등 한진 관계자들이 21일과 22일 LA 윌셔 그랜드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던 해외 팝업행사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진 제공]

㈜한진이 한국 물류 업계 최초로 개최한 해외 팝업 행사가 LA 윌셔 그랜드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1일과 22일 이틀간 열렸다.

특히 이번 미국 LA 팝업 행사에는 지난 1일 새롭게 신설된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의 총괄인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 한국 내 우수한 친환경/비건브랜드 및 K-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한진의 친환경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패션 편집숍 브랜드 ‘숲’(SWOOP) 입점 기업 31곳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첫 팝업 홍보 행사였는데 해외 첫 행사가 LA에서 열렸다.

특히 욕실, 주방, 침실, 거실 등 5개로 구분된 쇼룸에서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화장품과 재활용 재료로 만든 제품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써보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공간에 어울리는 친환경 데님 맨투맨 티셔츠, 캡 모자, 친환경 가방/신발, 애슬레저 등 영캐주얼 카테고리 브랜드도 선보이며 미국 내 패션 관계자 및 온·오프라인 바이어 대상으로 참여 브랜드의 인지도 형성에 나섰다. 이들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쇼핑몰 슬로우레시피는 ㈜한진과 조현민 사장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조 사장은 “슬로우레시피의 기본 원칙은 철저하게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지속 가능성)이라며” “서스테이너블계의 아마존’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한진 사내이사로 선임돼 노삼석 대표이사와 함께 ‘투톱’ 체제로 한진 경영 전반을 맡게 됐다. 이어 이달 초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그동안 한진의 각 사업부에 나뉘어 있던 여러 플랫폼 기획과 운영 조직을 한데 모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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