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업수당 2주 연속 증가 ‘계속수당’ 1년여 최고

2023-04-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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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노동부는 지난 한 주(4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주보다 5,000건 늘어나 2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건)를 상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만1,000건 급증한 187만건으로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실직자들이 새 일자리를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수치는 또한 한동안 과열 상태였던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20만건대 중반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역사적으로 볼 때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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