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대한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주관 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 참석자들이 체전 성공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미 대한 샌프란시스코 체육회(회장 서청진)는 지난 15일 산 라몬 골프 클럽에서 오는 '6월뉴욕 한인체전 참가 기금마련 골프대회'(대회장 기창서)를 개최했다.
이날 120여명의 참가자들은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기창서 이사장은 "한마음으로 체전 성공을 바라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체육회는 매 홀마다 체전 성공을 위한 기금을 후원해주신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꽂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17번홀에 홀인원 상금 30,000달러를 걸었으나 아쉽게 당첨자는 없었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서청진 회장은 "6월 체전을 앞두고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오늘 참석해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로 인해 많은 힘을 얻었으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체전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심어주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골프대회를 위해 일선에서 준비해준 잔디로 골프클럽 회원들과 체육회 임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창서 이사장 또한 "전 미주 체전은 2세들에게 뜻깊은 행사로 스포츠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후원을 부탁했다. 이날 준비위원장이자 오는 체전 총감독을 맡은 필립 원 수석부회장은 부인인 유혜원 장애인 체육회 이사와 5,000달러를 체육회에 전달하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선수단을 구성해 최선을 다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며, 좋은 성적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골프대회에서 서니 김씨가 영예의 챔피언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메달리스트는 알버트 김(남), 배정숙(여), 2등 이유정, 3등 박만서, 근접 기창서, 이민성, 제프 김, 장타에는 김석범(남), 권혜은(여)씨 등이 수상했다. 한편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 선발도 겸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제임스 조, 송기호, 알버트 김. 모세, 신성재, 배정숙 씨 등이 오는 체전 골프대표팀으로 출전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최경수 SF 민주평통 체육분과위원장이 스카티 카메론 퍼터가 당첨 되었으며, 정관모씨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후원금 전달 이벤트에 담청되어 한인회관에 후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후 후원금 전달식에서 화요 골프 클럽(회장 이유주)에서는 회원들이 모은 9,620 달러를 체육회에 전달했으며, 필립원 5,000달러 외에도 이스트 베이 한인회와 이진희 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골프대회에는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 김신호 이사장, 전 미주 뷰티 서플라이 최점균 이사장, 세종학교 김경환 전 이사장, SF 장애인 체육회 김은경 이사장, 이호석 부회장, 이스트 베이 한인회 이진희 회장, 정흠 전 회장, 새크라멘토 한인회 강석효 전 회장, 최연분 한미 라이온스 클럽 부회장, 재미 대한 체육회 이명무, 김한주, 박양규 전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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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