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캣피쉬, 13억 달러 규모 뉴욕 3350만 달러 전국 4위
미국에서 온라인 기반의 데이팅 앱이 활성화하면서 이성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금전을 사취하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 시카고 WGN방송은 인터넷 정보업체 '소셜 캣피쉬‘의 최신 자료를 인용,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로맨스 스캠의 피해액 규모가 총 13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2021년 5억4,700만 달러 보다 138% 증가한 수치이며, 2018년 1억4,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9배나 늘었다. 피해자 수는 약 7만 명에 달한다.
'소셜 캣피쉬'는 연방수사국(FBI)·연방거래위원회(FTC) 데이터를 취합·분석했다고 밝혔다. '캣피쉬'는 남을 속일 목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꾸미는 사람을 뜻한다.
주별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를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피해자 2,189명·피해액 총 1억5,810만 달러로 1위였다. 이어 2위 텍사스(1,331명·6,030만 달러), 3위 플로리다(1,474명·5,340만 달러), 4위 뉴욕(823명·3,350만 달러), 5위 애리조나(680명·2,540만 달러) 등의 순이다.
로맨스 스캠에 가장 많이 사용된 금전 지급 방식은 상품권(24%)이었고 그외 암호화폐(19%), 지불 앱(15%), 계좌이체(14%) 등이었다.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지불 수단은 암호화폐(34%), 그 다음이 계좌이체(27%)였다.
로맨스 스캠에 가장 흔히 사용된 거짓말은 "내가 (또는 가족이) 아프다·다쳤다·수감됐다"(24%), "투자 방법을 알려주겠다"(18%), "해외에 파병된 군인이다"(18%), "중요한 물건을 옮기는데 도움이 필요하다"(18%),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12%)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