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2030년까지 식품 기반 탄소 배출량을 33% 감축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뉴욕시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식물성 식단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17일 “뉴욕시의 온실가스 3대 배출원은 건물(35%), 교통(21%), 식품(20%) 등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식품 기반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장실 자료에 따르면 식품 기반 탄소는 주로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유제품과 같은 동물성 식료품의 생산, 유통, 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뉴욕시는 2030년까지 식품 기반 탄소 배출량 33% 감축을 목표로 과일, 채소, 곡물, 콩류, 식물성 단백질 등 더 많은 식물성 식료품을 이용한 식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립병원과 공립학교 등에 육류 구매 상한선을 확대, 매주 붉은 고기를 제공할 수 있는 최대 횟수를 설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뉴욕시는 이미 시범적으로 시행에 돌입한 시립병원 식물성 식사 제공과 공립학교 금요일 식물성 급식 제공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뉴욕시는 민간, 산업 및 비영리부문에도 2030년까지 식품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을 25%까지 줄여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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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