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달리스트 손창현씨...18세이상 오픈 2차대회는 22일
지난 15일 열린 한국일보 샛별장학재단 기금 및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 1차 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상품으로 나온 2023 쉐보레 실버라도 트럭과 함께 대회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본보가 주최하고 국제청소년연맹이 주관한 샛별장학재단 기금 및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 골프대회가 지난 15일 개최됐다.
밀피타스 베이뷰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이날 골프대회는 만 55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1차 대회로 화창한 햇살 아래 애초 조기 마감된 인원 72명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골프를 쳤다.
샛별장학재단을 설립한 김창훈, 김명수 부부
샛별 장학재단을 설립한 김창훈, 김명수 부부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중단했던 한국일보 주관 샛별 장학생 모집을 다시 시작한다. 올해는 장학생을 한 명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도 열게 됐다"며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청소년연맹의 알렉스 허 이사와 SF 총영사를 비롯해 이 지역 여러 단체와 한인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주어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알렉스 허 준비 위원장은 "여러분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화창한 날씨에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뜻으로 대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골프대회에 참석한 윤상수 SF 총영사는 "샛별 장학재단 장학금 및 튀르키예와 시리아 기금 모금이라는 의미 있는 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골프대회 전 퍼팅 대회를 통해 그간 제대로 뵙지 못했던 많은 동포분을 볼 수 있었고 좋은 행사에 뜻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마이클 손 경기위원장의 간단한 대회규칙 설명과 강승태 본보 지사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대회에 돌입했다. 대회 전에는 페블비치 2박3일 숙박권이 걸린 퍼팅 대회가 이광용 준비위원 진행으로 열려 시작 전부터 열기가 후끈했다.
특히 총 4천 달러 현금과 2023 쉐보레 실버라도 트럭, XXIO 드라이버, TV, 베이뷰 골프클럽 VIP 이용권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이 걸려 참가자들은 멋진 베이 전경을 배경으로 그간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뽐냈다.
새크라멘토에서 2시간 넘게 운전해 온 한인 김수용 씨는 "날씨와 경치도 좋고, 반가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 좋다"며 "오늘 하루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한국 천주교 수원교구 이재현 요셉 신부는 "한국에서 안식년 차 방문해 SF 한인 성 마이클 성당에서 추천해주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골프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손창현 ▲2등 이혜인 ▲3등 이성구 ▲4등 박수경 ▲5등 권혁무 ▲캘러웨이 Net 1등 임병만 ▲2등 이혁종 ▲3등 앤드류 조 ▲4등 정승식 ▲5등 권영주 ▲장타상 김수남(남) 장미화(여) ▲근접상 이혁종(남) 박수경(여)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마이클 손 경기 위원장은 본 대회 규정에 따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메달리스트 손창현씨의 우승상금 1천달러는 장학기금으로 자동 귀속된다고 발표했다.
본보 샛별 장학재단 기금 및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 2차 골프대회는 18세 이상 남녀 오픈으로 4월22일(토) 오후 1시 밀피타스 베이뷰 골프클럽(1500 Country Club Drive, Milpitas)에서 열리며, 등록 문의는 Theiay@ymail.com 혹은 888-777-1988로 하면 된다. 6월 9일에는 중고등학생(12~17세)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골퍼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골프대회가 한 차례 더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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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