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민 4명중 1명 “5년내 뉴욕 떠날것”

2023-04-14 (금) 0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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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 31%는 “은퇴후 타주 이주 계획” 높은 범죄율·주거비용 등 이유

뉴욕주민 4명중 1명 이상은 향후 5년 이내 탈 뉴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나칼리지가 1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27%는 5년 내 뉴욕을 떠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30%는 뉴욕주가 아닌 다른 곳에 살고 싶다고 답했고, 31%는 은퇴 후 뉴욕주를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뉴욕주를 떠나려는 이유로는 높은 범죄율과 높은 주거비용, 낮은 교육의 질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범죄율 관련,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무려 49%나 됐다.

반면 여가 활동 가용성, 교육 시스템, 의료 서비스 접근성, 성공의 기회가 모두 70% 이상 만족도를 보이는 등 뉴욕주민의 71%는 향후 5년간 뉴욕에서 계속 거주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수치는 지난 2017년 시에나칼리지가 실시한 유사 내용의 조사에서 82%의 주민이 뉴욕 거주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나빠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설문조사 발표는 뉴욕주가 수년간 인구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캐시 호쿨 주지사는 최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저렴한 주택공급 등 주택 확장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선 상태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뉴욕주 성인 406명을 대상으로 3월6일부터 3월9일까지 실시했다. 오차한계는 3.9%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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