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 삼고무, 판굿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태권무, K팝댄스 등 외부공연팀 초청도
▶ 제2회 한사모 글짓기, 그림대회 시상식 열려
지난 8일 열린 제9회 한사모 쇼케이스 및 어워드 나잇에서 설장구 팀이 멋진 무대를 선보인 후 마무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사모>
제9회 한사모 쇼케이스 및 어워드 나잇이 지난 8일 열려 다양성이 돋보이는 한국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도허티밸리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쇼케이스에서 한사모 공연팀은 '바람과 함께 깨어나다'라는 부제의 대북과 난타, 깃발춤으로 웅장한 오프닝을 한 데 이어, 어둠 속에서 빛나는 청사초롱의 움직임과 함께 삼고무를 선보였다. 설장구와 장고춤, 사자 탈춤 등 그간 준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뽐낸 것으로 나타났다. 판굿 무대에서는 풍물팀의 신나는 춤과 함께 버나돌리기, 열두발 상모돌리기를 선보여 축제의 신명 나는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날 한사모 공연팀뿐 아니라 Mach 마샬아츠의 태권무와 격파 시범, 도허티밸리 고등학교 학생들의 케이팝 댄스, 필리핀 클럽 전통춤 티니클링 등 여러 외부 공연팀도 초청되어 다양성이 돋보였으며, 한국어반 학생들이 합창한 아리랑 역시 감동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 Hynix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실시된 제2회 한사모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및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사모측은 "매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습에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학생들의 전통 무용과 공연 수준은 많은 관객으로부터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