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대학생 최대 1만달러 장학금

2023-04-05 (수)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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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지 코어’ 프로그램 4월 각 대학 신청마감

캘리포니아주의 서류미비 학생들을 위한 생활비 및 학비 지원 프로그램인 ‘칼리지 코어’(College Corps) 신청이 4월에 마감된다.

칼리지 코어는 저소득층 및 연방 취업 프로그램 및 취업 자격이 안 되는 가주 내 서류미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돈을 벌 기회를 제공한다.

45개 주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공립학교 튜터 및 멘토, 기후 변화 및 식량 자원 봉사 등 1년 동안 450시간 이상을 봉사하면 1만달러 장학금을 받게 된다.


칼리지코어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45개 주립대 풀타임 대학생이며, 펠그랜트, 스테이트 캘 그랜트, 미들 클래스 스칼라십 자격을 갖춘 사람, 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거나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이다. 지난해 장학생 선발 학생 3,000여명의 80%는 유색인종이었으며, 이중 500명은 드리머(서류미비자)였다. 올해 장학생 선발 목표치도 3,000여명이다.

졸린 코스터 CSU 총장대행은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인플레, 코로나19 및 학자금 대출로 고통받는 학생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학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지 코어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재정적 도움을 받았으며 실제 생할을 익히고 기술을 배웠다”며 “기회를 제공해준 주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칼리지 코어 접수 마감은 각 45개 대학별로 다르므로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주립대의 마감 일자는 다음과 같다. UCLA 4월 7일, UC데이비스 4월 10일, 캘스테이트LA 4월 15일, UC샌디에고 4월 15일, 세리토스 칼리지 5월 1일.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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