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 재무수장 “원화 과도한 변동성 바람직하지 않아” 공감대

2026-04-19 (일) 1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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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베센트, 워싱턴서 양자면담…외환시장 협의 지속 합의

▶ 베선트, 대미투자 노력 환영 의사 밝혀

한미 재무수장 “원화 과도한 변동성 바람직하지 않아” 공감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미국 재무부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4.18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미 재무당국 수장이 만나 원화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19일(한국시간)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지난 17일(미국시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워싱턴DC 미 재무부에서 양자면담을 했다.

이번 면담은 구 부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차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달 대미투자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제정되는 등 양국이 합의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그 현황을 설명했고, 베선트 장관은 한국 정부 노력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중동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핵심 광물 등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G20 의장국인 미국의 주요 의제인 글로벌 성장과 불균형 문제 해결 논의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한 인적 자원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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