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추문 입막음’ 기소 트럼프, 내일 맨하탄 법원 출석

2023-04-03 (월) 07:27:10
크게 작게

▶ 맨하탄 검찰서 머그샷 촬영 법원 출석 뒤 연설 예정

‘성추문 입막음’ 기소 트럼프, 내일 맨하탄 법원 출석

삼엄 경비 - 뉴욕시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맨하탄 검찰청과 법원 일대에 경찰을 배치하고 경계태세에 들어간 상황이다. [로이터]

이른바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맨하탄 법원에 출석한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5분께 맨하탄 뉴욕주법원에 출석해 기소인부 절차(Arrainment)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소인부절차는 피고인에게 기소 내용을 고지하고 재판부가 피고인으로부터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 조 타코피나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무죄를 주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약 30개 정도의 혐의가 적용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최소 1개의 중범죄(felony) 혐의도 포함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절차에 앞서 맨하탄 검찰청에 출석해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에 출석 한 뒤에는 이날 밤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로 돌아가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정치적 박해라고 느끼는 것과 선거 조작을 위해 사법 시스템을 정치적으로 무기화하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