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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OAK 등 역대 최저기온 기록

2023-03-30 (목)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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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대성 저기압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27일과 28일 SF를 비롯한 베이지역 여러 도시가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SF는 28일 최고기온이 52도로 동일 역대 가장 추웠던 2006년과 같이 가장 낮은 최고기온을 달성했다. 이날 SF의 최저기온은 42도로, 역대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던 125년 전인 1898년 3월 27일과 같은 수치였다.

추위는 본격적인 태풍 전날인 27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7일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최저기온은 41도로 1991년과 1976년 42도 기록을 넘어섰고, 레드우드시티 역시 최저기온이 33도로 1972년 35도 기록을 깼다. 해프문베이는 동일 최저기온 31도로 1972년 34도 기록을 가뿐히 갈아치웠다.

국립기상청 알렉시스 클라우저 기상학자는 "아주 드문 일은 아니지만 연중 이맘때에 기록적인 최저기온 달성은 이례적"이라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할 때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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