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판사에 더 많은 재량권 부여해야”
▶ 부자증세도 76% 찬성
뉴욕주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보석개혁법 수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시에나칼리지가 2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주민 72%가 구금 등 보석금 책정시 판사에게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현재의 보석개혁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이로써 뉴욕주정부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보석개혁법 수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캐시 호쿨 주지사에게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호쿨 주지사는 “뉴욕주법에 명시된 다음 재판 출두 가능성과 같은 ‘최소한의 제한기준’도 없애야 한다”며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석개혁법 수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반해 주상원과 민주당 진보 의원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어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울러 뉴욕주의회가 제안한 부자증세 추진 역시 76%가 찬성했다.
주의회는 연수입 50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의 세율을 현행 10.3%에서 10.8%로, 연수입 2,500만달러 이상 초고소득자의 세율을 현행 10.7%에서 11.4%로 각각 0.5%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부자증세에 대한 반대 의견은 19%에 그쳤다.
하지만 부자증세는 호쿨 주지사가 주요 납세자들의 뉴욕 탈출 러시를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호쿨 주지사의 뉴욕주립대(SUNY) 등록금 인상 계획에 대해서는 강한 반대 의견이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3월19일~22일 뉴욕주 등록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한계는 ±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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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