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카이사르 암살 기념금화’그리스에 반환

2023-03-28 (화) 0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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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가 350만달러⋯브루투스 얼굴 · 암살 날짜 새겨진 금화

뉴욕시,‘카이사르 암살 기념금화’그리스에 반환

카이사르 암살 기념 금화 [맨하탄 검찰청 제공]

뉴욕시가 2020년 경매에서 350만 달러에 팔려 동전으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로마 정치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기원전 100∼44년) 암살 기념 금화를 그리스에 반환했다.

앞면에 남자 옆얼굴과 라틴 문자 ‘BRVT IMP’와 ‘L PLAET CEST’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 단검과 ‘EID MAR’가 새겨진 금화는 카이사르 암살 기념금화로 경매에서 동전 사상 최고로 낙찰돼 큰 관심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앞면의 옆얼굴이 암살 주동자 중 하나인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이고 ‘BRVT IMP’와 ‘L PLAET CEST’는 각각 브루투스 사령관과 그의 회계 담당자 이름의 약자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뒷면의 ‘EID MAR’은 카이사르가 암살 당한 3월 15일을 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금화는 영국 런던의 로마 화폐 경매장을 통해 익명의 미국 입찰자에게 350만 달러에 팔렸으나, 이에 앞서 이 동전이 출처가 파악되지 않은 채 판매용으로 독일에서 런던으로 밀수된 물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맨한탄 검찰에 압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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