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누며 행복해지는 삶”

2023-03-28 (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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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지역 소망소사이어티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

▶ 내달 6일 새누리교회서

“나누며 행복해지는 삶”

소망 소사이어티 에스더 이(왼쪽부터) LA케어 부장, 천희정 LA케어 교육부장, 김창곤 지부장.

“나누며 더 행복해지는 삶을 함께 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합니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기치로 두고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오는 4월 6일 LA 지역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주최한다.

김창곤 소망소사이어티 지부장은 “오는 4월6일 LA 지역에서 새로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데, 봉사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소망소사이어티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은 오후 1시부터 남가주 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LA)에서 진행된다.


천희정 LA케어 교육부장은 “치매 환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에는 서로 어린 아이가 돼 신나게 같이 놀다 온다”며 “치매교실에 참여한 이후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보며 저 또한 많은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소망소사이어티 소망케어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치매 초기, 중기 증상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LA지부 소망케어교실에는 치매 환자 9명이 참여하고 있다.

1년 넘게 LA지부에서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봉사를 해 온 에스더 이 LA 케어 부장은 “치매 환자들은 집에만 있으면 상태가 더 악화되기 때문에 집 밖으로 나와 사회생활을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더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 시행되는 소망케어교실이 일주일 두 번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소망케어교실이란 치매증상을 가진 환자 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휴식시간을 주기 위해 지난 2015년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손 운동, 신체운동요법, 생활 및 사고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과 미술, 음악, 산책 등의 활동을 제공해 자원봉사자가 1대1로 환자를 돌본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 및 간병인을 위한 지원 모임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213)908-5034, (562)977-458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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