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학생들 잇따라 수학경시대회 우승...허재진군 워싱턴주 대회서 4개부문서…이예찬군도 우승

2023-03-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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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들 잇따라 수학경시대회 우승...허재진군 워싱턴주 대회서 4개부문서…이예찬군도 우승

허재진군이 지난 25일 열린 워싱턴주 수학경시대회에서 4개 부문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애틀지역 한인 수학 천재들이 잇따라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번째 주인공은 페더럴웨이 수학 천재로 널리 알려져 있는 허재진군이다.

허군은 현재 페더럴웨이 토마스 제퍼슨고교에 다니면서 방과 후나 주말 등에 운영되고 있는 워싱턴주 유일 혁신학교인 K-스쿨(교장 정규선) 수학클럽에 재학하고 있다.

허군은 지난 25일 페더럴웨이 토마스 제퍼슨고교에서 열린 Mu Alpha Theta 주최 워싱턴주 수학경시대회에 4개부문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주 최고 명문인 레이크사이드 스쿨 등 쟁쟁한 12개 고등학교에서 뽑힌 100여명의 수학 영재들이 참가했다.

수차례에 걸쳐 워싱턴주 및 전국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승을 해왔던 허군은 지난해 11월 Fall classic 3개 전부문 1위, 올해 1월 ‘Math is Cool State Masters’종합 1위를 차지했다.

허군은 이번 대회 4개 부문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오는 6월말 아칸소대학에서 열리는 Mu Alpha Theta 전국대회에서 출전해 미 전국 각지 주 대표들과 경쟁을 벌인다.

허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 1등을 할 경우 2년 연속 우승의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허군과 더불어 현재 K-스쿨 수학클럽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이예찬(영어명 대니엘 이)군도 지난 23일 치러진 ‘워싱턴주 히스토리 데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군은 올림퍼스 스파 이명운 대표의 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은 13개 학교에서 29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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