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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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산라몬 샤핑센터 대낮 무장강도

2023-03-21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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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비치서 불꽃놀이 모닥불 점화 폭발

▶ 레드우드시티 촉매변환기 절도범 체포

산라몬 시티 센터 비숍 랜치 샤핑센터의 한 쥬얼리 가게에 대낮 무장 강도가 침입해 샤핑객들과 주변 업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경 무장 떼강도 가 샤핑센터내 헬러 쥬얼러(Heller Jewelers)에 침입, 1명이 경비원에 총을 겨누는 사이 다른 강도범들이 유리 진열장을 깨고 비싼 쥬얼리들을 훔쳐 갔다. 당시 샤핑센터에는 수백명의 샤핑객들이 있었으며, 감시 카메라 외에 목격자들이 사건 현장을 촬영했다. 이들은 강도범 7명이 있었고, 일부는 총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목격자 제넷은 "성 패트릭의 날이라 학교가 쉬어 샤핑센터에 아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헬러 쥬얼러는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로, 고급 보석과 롤렉스 시계 등을 판매한다.


샌프란시스코 미션 디스트릭에서 뮤니 버스 탑승자가 총에 맞았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5시 51분 미션과 13가에서 총격 발생 신고를 받았다. 피해자는 성인 남성으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오션비치에서 모닥불에 불꽃놀이가 점화해 폭발하면서 10대 3명이 부상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10대 청소년 20~30명이 모닥불 주위에 앉아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꽃놀이가 불길에 점화돼 폭발해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드우드시티에서 촉매 변환기를 훔치고, 목격자에게 총을 겨눈 남성이 체포됐다. 산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은 18일 크리스토퍼 허난데즈(25, 오클랜드)가 강도, 무기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1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됐다.

허난데즈는 16일 에메랄드 힐 지역에서 차량 촉매 변환기를 훔쳤고, 이를 본 목격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그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고 휴대전화를 훔쳐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오클랜드에서 그의 혼다 어코드 차량을 발견하고 체포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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