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여명 참석, 챔피언 트로피는 권형준씨
이스트베이 한인회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한인회 발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가 주최한 골프대회가 지난 4일 오전 11시 브렌트우드 골프코스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된 후 30여분이 넘게 세찬 비바람이 불었으나 곧 맑아져 대회진행은 원할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날 대회는 대회장 이진희, 준비위원장 김경환, 준비위원 기창서, 필립 원, 이유주, 정진영, 손대운, 권덕근씨 등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으며, 윤상수 SF총영사, 우동옥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노희숙 샌프란시스코한인회 부회장, 서청진 재미대한 SF체육회장, 기창서 이사장, 최점균 전 미주뷰티서플라이 이사장, 김은경 재미대한 SF장애인체육회 이사장, 김원걸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신호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 이사장, 강승태 본보 지사장, 강석효 전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등 북가주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일반 참가자 등 약 140여명이 참석해, EB한인회가 내건 슬로건 “큰마음 한마음으로 함께” 이스트베이 한인회를 응원했다.
대회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진희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성원을 보내주신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회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김경환 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 그리고 한인회 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많이 주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신 걸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11월 둘째 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APEC 행사가 열리며 22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미 경제, 외교 동맹관계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북가주 한인들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일에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정흠 전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은 한인회 설립과정과 목적을 자세히 설명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자고 인사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챔피언에 권형준, 메달리스트 이윤희(남), 박현정(여)씨가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2등 이미란, 3등 강삼수, 근접 윤상수, 고현석, 송기호, 최연분, 장타 알버트 김(남), 김금자(여)씨 등이 수상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한국행 비행기 티켓 비용 1,400달러를 걸고 행운권 추첨을 진행했으며, 양밴드의 그레이스 김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한인회에 500달러를 다시 기부했다. 이외에도 행운권 추첨을 위해 왕 글로벌넷, 우성 아메리카, 콩코드 한국마켓, 스시하우스, 브랜트 우드 골프클럽 최지형 대표, 오가네, 비즈 업 데포, 실리콘밸리 한인상의 김원걸, 화요골프회 이유주, 코웨이 이화선, 유타 한인회 이혜원, 재미대한 SF 체육회 서청진 회장 외에도 많은 분들이 물품으로 도네이션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한편 이진희 회장은 기부금과 골프 참가비 모든 수입과 지출은 곧 정산을 마무리한 후 추후에 지면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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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