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소재 하크네시야 교회서 방청객들 재판후 최종 투표
▶ 한인회·선관위 참석 안하면 시민공청회로 전환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김광석 예비후보의 탈락 결정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릴 시민법정이 오는 2일 오후 2시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 교회(58-06 Springfield Blvd)’에서 개최된다.
뉴욕한인사회 시민 공청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이번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기존 회칙을 철저하게 무시한 채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인사회 전체를 위한 한인회가 아닌 특정 멤버들만을 위한 한인회가 돼 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이번 시민법정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법정에는 ▶원로단체, 교계, 학계, 전직회장단 등으로 구성된 판사 ▶직능단체, 봉사단체, 문화단체 등으로 구성된 배심원 6~7명 등이 참여하며, 재판장 방청객들이 유권자로서 재판이 진행된 후 최종 투표를 하게 된다. 단 피고(뉴욕한인회 임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측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시민법정은 아닌 시민공청회로 전환된다.
김광석 예비후보 선대위는 이와관련 “이번 시민법정은 진강 후보나 김광석 예비후보 등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뉴욕한인회와 선관위의 공정성에 어긋난 회칙변경을 상세하게 알리고 한인사회의 미래 역사를 올바로 쓰도록 하기 위한 공청회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 선대위는 당시 시민법정 장소로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KCS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행사에는 대관해줄 수 없다”며 거부하는 바람에, 하크네시야 교회로 장소가 긴급히 변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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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