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로프그렌, 아나 에슈 자리 노려
▶ 두 현역 모두 은퇴 계획 없어
샘 리카르도 전 산호세 시장(사진)이 연방 하원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B타임즈는 리카르도 전 시장이 2024년 예비선거에서 조 로프그렌(민주, 75) 혹은 아나 에슈(민주, 80) 연방 하원 자리를 노리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하원의원 담당 구역인 18지구, 16지구 모두 실리콘밸리 상당 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두 현역 역시 재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프그렌 하원의원은 이달 초 리카르도 전 시장이 연락해 출마 의사를 알려왔고 은퇴 계획을 물었다며, "출마하려면 하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재선에 출마할 계획이며 이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카르도가 에슈 하원의원의 자리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로프그렌은 1995년부터, 에슈 하원의원은 1992년부터 연방의회에 몸담고 있다.
리카르도 전 시장은 의회 입성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며, "아직 많은 선택지를 검토중이며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의회만이 정답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4년 산호세 시장으로 당선된 리카르도는 8년간 시장직을 맡고 지난해 임기 만료로 현역인 매트 마한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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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