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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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중학교 ‘한국문화 체험의 날’

2023-02-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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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교육원,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 한복입기, 한글이름쓰기, 김밥만들기 등

크로커중학교 ‘한국문화 체험의 날’

크로커중학교 한국문화 체험의날 진행에 참여한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임원들과 스탁턴 반석교회 교인들. 앞줄 왼쪽부터 이미전 부회장, 송지은 북가주협의회장, 강완희 SF교육원장,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뒷줄 맨왼쪽 곽은아 부회장, 뒷줄 왼쪽 세번째 김미혜 재무, 뒷줄 맨오른쪽 홍혜정 스탁턴 반석한국학교 교감 <사진 SF교육원>

크로커중학교 ‘한국문화 체험의 날’

한복 입고 자태를 뽐낸 크로커중학교 학생들 <사진 SF교육원>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강완희)은 지난 2월 10일 힐스브로시 크로커중학교에서 한국문화 체험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한글로 이름 쓰기,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딱지치기와 김밥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새로운 문화 체험으로 기대에 부푼 학생들은 즉석에서 한글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자신의 이름을 써내며 뿌듯해했고, 한복을 입고 덕수궁 돌담 배경으로 모델도 되어보고, 딱지를 직접 접어 힘껏 겨루기도 하고, 제기차기 챔피온에 도전하다가 직접 만든 김밥 맛에 엄지척을 날렸다.

강완희 원장은 “지난해보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밝고 적극적인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급작스러운 도움 요청에 흔쾌히 응하여 열심히 준비해주신 송지은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회장과 임원들, 김밥 준비와 봉사를 해준 스탁턴 반석교회 교인들 도움으로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송지은 회장은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는 앞으로도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을 도와 공립학교 한국문화 체험의 날을 비롯해 한국을 알리는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4가지 한국문화공간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7학년 7개반 154명이 참여했다. 매시간마다 학부모들도 자원봉사로 참여하며 자녀와 함께 한국문화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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