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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문베이 총기난사 농장 근로자 구호 지원 나서

2023-02-17 (금)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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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테오 카운티 긴급 주택 지원 결의안 승인

산마테오 카운티가 해프문베이 총기 난사 피해 농장 근로자들을 위한 구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해프문 베이 총기 난사로 농장에서 대피한 근로자들에 긴급 주택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에 대해 지난 14일 표결, 만장일치 승인했다. 해당 결의안은 이를 위해 미국 구조계획법 기금에서 총 75만 달러를 할당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23일 해프문베이 버섯 농장 2곳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7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건 후 농장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 및 주거 환경 역시 재조명되며 논란이 됐다. <본보 1월27일자 A4면 보도 참조>

사건 발생 농장 '캘리포니아 테라 가든'은 총기 난사 1주일 후 근로자들을 위한 새로운 주거 공간을 지을 것을 발표했다. 개발이 완료되는데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12개월간 로컬 정부 등과 협력해 직원들이 지낼 수 있는 저렴한 주거 시설을 찾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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