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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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 긴급사태 선포

2023-02-16 (목)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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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섬웨어 공격에...서비스 지연에 불편 계속

오클랜드시가 지난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에 14일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8일 시작된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 정부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경찰 리포트, 세금 납부 등의 서비스가 지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본보 15일자 A3면 보도 참조> 시 당국은 시스템 복구를 위한 장비와 자재 조달 촉진 등 상황 해결을 위한 신속한 조처를 하기 위해 14일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시키고 대가를 요구하는 방식의 공격이다. 시 정보기술부는 법 집행기관 등과 협력해 공격의 범위와 심각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해커들이 대가로 얼마를 요구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당국은 아직 많은 시스템이 다운된 상태라 정부 서비스 이용에 지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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