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업체, ‘산업부지 → ‘재개발 지역’ 용도변경 신청
▶ 팰팍 정치권, 타민족 대형투자사 개발 주도 의혹 제기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13층 높이의 400세대 규모 대형 주상복합단지 건립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팰팍 정치권에 따르면 팰팍 그랜드애비뉴 인근 페어뷰스트릿에 있는 옛 공장터에 400세대 규모 아파트와 상업 시설 등으로 이뤄지는 복합 건물을 짓겠다는 개발안이 타운정부에 제출됐다.
개발안에 따르면 이 아파트 건물은 약 9만5,000스퀘어피트 부지에 13층 높이로, 1~3베드룸 총 400세대와 600여대 주차공간, 상업 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이 부지는 현재 서류 상으로는 한인 사업가 2명이 공동 소유하고 있으나 지역 정치권에서는 타민족 대형 투자업체가 실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업체 측 변호사는 최근 팰팍 타운정부에 해당 토지의 용도를 ‘산업부지’(M-1)에서 ‘재개발 지역’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는 산업 부지로 지정돼있어 최대 5층 높이까지만 건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발사는 13층 높이의 대형 건물 건축 수 있도록 타운정부에 해당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폴 김 팰팍 시장 등은 해당 대형 아파트 건립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대형 아파트 건립으로 인해 학교 과밀학급 문제 심화, 교통난 가중, 인근 주민 삶의 질 저하 등 팰팍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된다. 지역 주민들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팰팍 정치권 일각에서는 해당 대형 아파트 개발이 허용될 수 있게 외부 정치권 인사들이 팰팍 내부 정치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정치인은 “최근 외부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개발업체 측 인사를 만나보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에서 대형 아파트 개발을 둘러싼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잉글우드클립스에서도 지난 2015년 600세대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에서 커다란 논란이 일었다. 수년 간 아파트 건립 찬반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양분되는 등 혼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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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