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방 추돌 후 총겨누고 소지품 뺏어
▶ ATM 총위협, 현금 강도범도
브라이언 발버드(왼쪽)와 디에고 멘도자-라미레즈 <사진 산호세 경찰국>
사우스베이에서 지난 12월과 1월 일련의 무장 강도를 벌인 용의자가 체포됐다.
CBS 뉴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산호세 경찰은 지난 12월 27일을 시작으로 총 6건의 무장 강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용의자 브라이언 발버드(22, 산호세)를 1월 30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발버드는 12월27일 이스트 산호세 지역 블루마운틴 드라이브와 마운트 맥킨리 드라이브 인근에서 피해자 차량을 의도적으로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후 총을 겨누고 소지품을 강탈, 따라오면 총으로 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1월 5일 산호세 베이 101 카지노 주차장에서 또 다른 피해자를 총으로 위협 후 가방을 빼앗고, 22일에는 산타클라라 스티븐스 크릭 블러버드 3000블락에서 무장 강도를 벌였다.
1월 23일에는 산호세 매트릭스 카지노에서 칼과 총으로 공격, 28일에는 차량 후방 추돌 후 무장 강도 2건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발버드는 강도, 흉기 폭행, 마약 판매 등 다중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산호세 경찰은 일련의 ATM 강도를 벌인 용의자 디에고 멘도자-라미레즈(20, 산호세)도 체포, 총 13건의 혐의로 구속했다.
당국은 지난 1월 22일에서 30일 ATM 무장 강도 혹은 강도 미수 사건 4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반자동 소총으로 피해자들을 위협했으며, 현금을 요구하기 전에 총으로 폭행, 한 사건에서는 총기를 발포하기도 했으며 도난 차량 2대를 도주 차량으로 사용했다.
범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로 멘도자-라미레즈가 지목됐고 2월 2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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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