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역 애플 스토어에서 제품을 훔쳐온 절도범 8명이 체포됐다.
9일 롭 본타 주검찰총장은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골든게이트 디비전과 기자회견을 갖고 주전역 애플 스토어에서 10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약탈한 절도조직단 8명이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본타 주검찰총장은 “이들은 좀도둑질을 뛰어넘는 조직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애플 매장에 들어가 몇분, 몇초내 진열대를 부수고 물건들을 약탈한 후 대기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수법을 써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2022년 8월에서 2023년 1월 사이에 산타클라라,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SF, 몬트레이 카운티뿐 아니라 욜로, 오렌지,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카운티 애플 매장을 돌며 제품을 약탈한 후 훔친 물건을 재판매해 큰돈을 벌어왔다. 버클리 애플 스토어는 지난 수주간 4차례나 약탈 피해를 당했다.
이번 체포는 매장 절도범죄를 줄이는 임무를 맡은 ‘CHP 매장 범죄 태스크포팀’의 수사로 이뤄졌다. 이 팀을 이끌고 있는 골든게이트 디비전의 스티브 라모스 부국장은 2019년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되면서 853명을 체포하고, 약 2,830만달러 상당의 상품 29만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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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