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 납치, 강도미수 중국계 남성 체포
▶ 빗길 뒤집힌 SUV서 아기 등 3명 구조
스탁턴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격으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총격은 4일 밤 11시35분경 W. 웹스터 애비 400블락에 위치한 한 비즈니스 업소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41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남녀 2명(47, 39)이 총상을 입었다.
두 번째 총격은 5일 새벽 시빅 디스트릭 W. 프리몬트 스트릿 1300블락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16분 현장에 출동했으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두 사건 모두 범행 동기 및 용의자 정보 등은 밝혀진 바 없다.
산호세에서 길 가던 여성를 상대로 납치 강도를 벌이려던 중국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오후 9시경 장팡 수(43, 서니베일)가 길 가던 성인 여성에게 납치, 강도를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6일 밝혔다.
수는 피해자의 뒤에서 접근해 목에 칼을 대고 인도로 움직여 앉힌 후 입을 테이프로 막고 가방을 훔치려고 했다. 피해자는 맞서 싸운 후 도망칠 수 있었다. 이를 목격한 이웃들이 피해자를 도왔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후 약 한 달간 체포되지 못한 상태였다.
당국은 현장 증거를 수집해 용의자를 수로 지목했고, 피해자와 지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서니베일 자택에서 수를 체포했다.
레드우드시티에서 지난 5일 빗길에 SUV가 미끄러져 뒤집힌 가운데 성인 2명과 아기가 무사히 구조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5일 오전 11시경 레드우드시티 I-280 남행선을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빗길에 방향을 잃고 미끄러져 옆으로 뒤집혔다고 밝혔다.
산마테오 카운티 소방국은 차량의 뚜껑을 잘라내 운전자 남성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 뒷자리 유아용 시트에 앉아 있던 어린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 모두 안전벨트를 한 상태였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 차선이 폐쇄된 후 당국의 현장 조사가 끝나자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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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