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테오 카운티 FEMA 수혜 자격 얻어
▶ 몬트레이, SAC 산타크루즈 등도
산마테오 카운티 주민들이 새해 폭풍 피해와 관련해 연방 재난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신청 기한은 3월16일까지다.
가주 폭풍 및 홍수 재난 선포 지역에 산마테오 카운티가 포함되어 주택 소유자, 임대인 등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작된 폭풍 피해에 관해 연방 재난관리국(FEMA)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지원 항목에는 홍수로 임시 거주지를 이용하는 경우 이에 대한 렌트비 지원, 직장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실업급여 지급, 수리 비용 지원, 재난 심리 상담, 홍수로 주거지를 잃었을 경우 보험으로 충분히 보상받지 못한 주민들에 한해 저금리 대출 등이 포함된다. 신청 웹사이트 https://www.fema.gov/disaster/4683
연방 하원의원 안나 에슈(민주, 팔로알토), 케빈 뮬린(민주, 산마테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2월 말부터 시작해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풍우로 산마테오 카운티는 1천70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보았다. 두 하원의원은 지난달 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산마테오 카운티를 가주 재난 선포 지역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FEMA 측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먼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금액은 수혜자 인원수와 필요 항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우선 신청하면 검사관이 방문해 피해 상태 등을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검사관은 FEMA 배지를 달고 있으며, FEMA 배지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해 돈을 요구하는 사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할 것으로 요구했다. 검사관이 피해 상태를 확인하면 FEMA 측에서 우편으로 지원 여부를 알려준다.
현재 칼라베라스, 머세드, 몬트레이, 새크라멘토, 샌호아킨, 샌루이스 오비스포, 산마테오, 산타바바라, 산타크루즈 카운티가 지원 대상 지역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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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