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달대비 1.1% 떨어져
▶ 테크기업 감원바람 영향
샌프란시스코 1월 아파트 렌트비가 미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비율로 하락했다. 이는 베이지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또다른 신호이다.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 List) 데이터에 따르면 SF 중간렌트비는 2,174달러로 전달(12월)보다 1.1% 떨어졌고,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에 비해 5% 하락했다.
산호세 1월 중간렌트비는 2,370달러로 12월에 비해 0.4% 내려갔고, 2020년 3월에 비해 2% 낮다. 오클랜드 중간렌트비는 1.613달러로 전달보다 0.9% 하락했다.
미 전국 임대료는 5개월 연속 하락해 전달대비 0.3% 떨어졌다. 임대료는 2022년 1월 비해 3.3% 올랐지만 2년간 상승률이 둔화됐다. 미 전국 100개 대도시중 2/3는 월 렌트비가 하락했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측은 "특히나 베이지역 테크기업들의 감원 발표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테크산업의 약화가 베이지역 임대료 상승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전국 임대료는 봄과 여름에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6개월동안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베이지역 주택가격도 하락했다. 소노마카운티의 산타로사와 소노마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샌프란시스코 주택가격은 1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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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