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디즈니 놀이기구 문닫아
2023-02-02 (목) 07:50:27
▶ 디즈니월드 `스플래시 마운틴’ 30년 만에 폐쇄

디즈니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 [인스타그램 캡쳐]
디즈니월드의 인기 놀이기구가 인종차별 논란 끝에 30년 만에 문을 닫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에 있는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이 지난 22일을 끝으로 폐쇄됐다.
스플래시 마운틴은 통나무 모양의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다 급경사를 내려가는 방식의 '후룸라이드'(Flume ride) 놀이기구로 1992년 디즈니월드에 설치된 이후 30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인종차별 요소가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남부의 노래'를 테마로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다.
스플래시 마운틴에는 '남부의 노래'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형이 보트 이동 경로 곳곳에 등장해 영화에 나오는 노래를 부른다. 이 때문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디즈니는 2020년 6월 디즈니 테마파크에 있는 스플래시 마운틴의 테마를 디즈니 역사상 첫 흑인 공주가 등장하는 '공주와 개구리'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디즈니월드의 스플래시 마운틴은 24일부터 새 단장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