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에 다섯번째 구호센터 25일 개장
▶ 독신 성인남성 약 1,000명 수용⋯의료·세탁 등 서비스 제공
▶ 아담스 시장, “신청자수 계속 늘어 연방정부 지원 시급”
텍사스발 망명 신청 이민자들을 수용할 뉴욕시의 또 다른 구호센터가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에 들어선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1일 망명 신청 이민자들을 수용할 뉴욕시의 다섯 번째 구호센터가 빠르면 오는 25일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는 지난해 봄부터 4만1,000명 이상의 망명 신청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현재 약 2만8,000명이 시 운영 구호센터에 수용하고 있다”며 “망명 신청 이민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방 및 주정부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시에 따르면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 구호센터의 수용 인원은 약 1,000명으로 의료 서비스와 음식, 세탁 등 다른 4개 구호센터와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현재 수용 한계를 다다른 맨하탄 왓슨 호텔 구호센터에 머물고 있는 망명 이민자 가운데 독신 성인 남성들만 분류해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 구호센터로 이주 시킨다는 방침이다. 결국 왓슨 호텔은 어린 자녀가 있는 망명 신청 이민자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민자옹호단체들은 브루클린 크루즈 터미널은 고위험 홍수 지역에 위치해 구호센터 후보지로 부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장실의 파비앙 레비 공보관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별적인 칸막이까지 설치돼 있는 완전히 밀폐된 시설로 실내 온도도 조절 된다”며 “이 센터는 다른 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망명 신청 이민자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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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