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년간 꾸준히 공공외교 펼쳐
▶ 체육인으로서 지역사회 봉사도 앞장
지난 16일 SF평통 통일정책 강연회에서 이형순, 스튜어트 밀턴 퐁 자문위원이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왼쪽부터 윤상수 SF총영사, 스튜어트 밀턴 퐁, 이형순 자문위원, 김상언 SF평통 회장.
이형순 SF평통 위원이 지난 16일 대통령(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SF평통이 지난 16일 개최한 통일정책 강연회에서 10여년간 평통위원으로서 공헌한 이형순씨와 스튜어트 밀턴 퐁 위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형순씨는 "더 유능한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40여년을 살다 보니 애국심이 더욱 커져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평통을 통해 남북문제에 대해 깊이 알고 여러 강연과 토론회에 참석하며 어떤 대화를 나눠야 평화적 통일을 할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형순씨는 이번 20기를 포함해 총 6기 동안 자문위원으로 공공외교를 펼쳐왔다.
민주평통 대통령 표창장 수상자는 엄격한 심사와 공적 조사를 거쳐 선발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활동을 통해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해 나가는 데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형순씨는 평통 활동뿐 아니라 용산 미8군 볼링 대표 선수 출신으로 북가주 볼링협회를 창설하고 회장직을 맡고 재미 볼링협회 수석부회장, 샌프란시스코 산악회 회장,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니어골프회 전 회장 및 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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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