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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주 대표 ‘10만달러 기부’

2023-01-20 (금)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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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한인회관 보수공사에...아름다운 나눔 본보기

▶ SF한인회 26만달러 모금

유병주 대표 ‘10만달러 기부’

지난 16일 SF한인회 시무식에서 한인회관 공사를 위해 기부한 한인들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줄 왼쪽부터 김한일 SF한인회장, 백석진 미주 5.18 기념사업회장, 윤상수 SF총영사 내외,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 박은주 J&J 문화재단 대표,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김순란 SF한인회 사무총장, 곽정연 전 SF한인회장

유병주 대표 ‘10만달러 기부’

8만달러를 약정 기부(이전 기부금까지 총 10만달러)한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왼쪽)와 김한일 SF한인회장이 함께 악수하고 있다.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가 지난 16일 SF한인회관 공사를 위해 총 10만달러를 약정 기부해 아름다운 나눔의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SF한인회가 32대 김한일 신임 회장단 출범 이래 한인들의 펀드레이징으로 회관 완공을 향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유병주 대표는 지난 16일 개최된 SF한인회 시무식에서 공사 지원금으로 8만달러 기부를 약정했다. 이는 31대 회장단 당시 기부금(2만달러)까지 합하면 총 1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유병주 대표는 "3월 말에서 4월 초 진행상황을 한번 더 점검한 후 8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며 "한인사회 일원으로서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과거 곽정연 전 회장에게 30만달러가 모자란 것으로 들었는데 오늘 시무식에서 50~80만달러가 모자란다고 하길래 이유를 물었다"며 "재질을 높여 100년은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회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에 공사를 해본 사람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추가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2대 SF한인회가 올해 1월1일부터 15일까지 모금한 공사 기부금은 총 16만500달러다. 여기에는 C파운데이션 10만달러, 에드워 장 박사(멜론 파운데이션) 5만달러, 김지수 SF한인회 이사장 2천달러,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김상언 SF평통 회장, 박연숙 재무위원장 등 5명이 1천달러, 국승구 미주총연 회장, 송지은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장, 이민규 본보 사업국장, 안상석 전 SV한인회장, 서대영 하와이한인회장 등 7명이 500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회관 완공을 위해 50~80만달러가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부탁했고, 유병주 대표의 8만달러 약정 기부금을 포함해 총 10만1천달러가 모였다.

SF글로벌어린이재단 송경자 사업부장이 5천달러, 산타클라라 상공회의소 그린 장 부회장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노희숙 부회장이 함께 2천500달러,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진희 회장과 이광호 SF한인회 29대 부회장이 함께 2천달러, 배영진 SF한인회 30대 회장 대행이 2천달러를 기부했다.

또,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송지은 회장이 1천500달러, 재미대한SF체육회 서청진 회장이 1천달러,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과 SF한인회 길경숙, 김금자, 송호일 이사가 각각 1천달러씩 기부했다. 그외에 박은주 J&J 문화재단 대표, 김병대 대표(TPC AMERICA, INC.), 실리콘밸리한인합창단, 남중대 미서북부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이덕순 SF한인회 이사 등 6명이 500달러를 기부해 16일 하루 총 모금액은 10만1천달러다.

한편 현재까지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 100만달러, 재외동포재단 50만달러를 제외하고 개인/단체가 기부한 최대 금액은 10만달러다. 유병주 대표 외에 C.파운데이션과 황규빈 회장(31대 당시)이 각각 10만달러를 기부했다.

10만달러 이상 기부시 회관 내 각 방에 후원자 이름, 금액이 명시된 헌판이 부착되며 이를 마음대로 떼지 못하도록 해당 사항을 법적서류(deed)에 등재하는 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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