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동현 사무총장 영상 강연
▶ 평통 현황과 20기 활동방향도
지난 16일 열린 SF평통 통일정책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앞에서 두번째줄 왼쪽부터 이종명 전 SF한미라이온스클럽 회장, 정승덕 전 SF평통 회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윤종세 상임위원회 간사, 이제남 전 고문, 윤상수 SF총영사, 김상언 회장, 동승철 위원지원국장, 김한일 SF한인회장, 이경이 SF평통 수석부회장.
SF평통(회장 김상언)이 지난 16일 통일정책 강연회를 통해 동북아 국제정세와 한반도 통일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북가주 평통 위원들의 공공외교 활동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원래 석동현 사무총장이 참석해 강연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국회 소집 및 출석으로 직접 오지 못해 영상으로 강연을 대신했다.
김상언 회장은 "오늘 강연은 그간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자문위원들이 앞으로 활동해 나갈 이정표와 방향성을 세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민 120주년인 올해 힘든 이민 생활에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 평화, 번영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을 구체화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조국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인사했다.
윤상수 SF 총영사는 "동포사회 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 북한 인권 문제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한 활발한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해달라"고 당부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한일 SF 한인회장은 "한반도 통일이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가 보장될 뿐 아니라 남북이 하나 되어 공고한 번영을 이뤄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선조들처럼 이제 우리 미주 한인들은 한반도의 진정한 광복인 통일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통해 말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석동현 사무총장은 20분 길이의 영상으로 강연을 대체했다. 석 사무총장은 "국민과 해외동포 등 모두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 통일을 염원하고 있으나 북한은 지난해에도 수십차례 미사일을 발사하고 드론을 도발하며 긴장 상태를 격화시키고 있다"며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군사력 도발에 대응할 힘과 준비를 갖춰야 한다. 압도적으로 우월한 준비를 해야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평화를 지킬 수 있어야 평화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어 "평화 통일은 직접적인 당사자인 남한과 북한뿐 아니라 여러 관계국의 관심과 협력 속에서 이뤄질 수 있다"며 "이에 큰 역할을 하는 미국에서 평통 위원들의 펼치는 통일 활동이 조국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석 사무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동승철 위원지원국장 민주평통 일반 현황과 20기 활동 방향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공공외교'의 의미에 대해 많은 평통 위원 사이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각자는 통일과 외교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각 분야에서 혹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은 지도자이므로 현지에서 동포사회를 비롯한 이웃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대해 알리고 우호 인사를 만들어주는 것이 여러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세 상임위원회 간사도 참석해 인사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이형순, 스튜어트 밀턴 퐁 자문위원은 의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다 함께 불러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식사를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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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