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우체국 직원 귀가중 칼 찔려 사망
2023-01-16 (월)
김지효 기자
오클랜드에서 70대 우체국 직원이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칼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1일 새벽 12시30분경 발생했다. 딜마 스푸릴(71)은 웨스트 오클랜드 7가에 위치한 우체국에서 업무를 마치고 걸어서 귀가하던 중 8가와 헬리 스트릿 인근에서 칼에 찔리는 공격을 당한 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스푸릴의 아들 마일스는 "집에 거의 다 오고 있었지만 끝내 도착하지 못했다. 누군가 엄마를 칼로 여러번 찔렀다"고 말했다. 스푸릴은 우체국에서 18년간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로 윌버트 윈체스터(28)를 체포했다. 윈체스터는 노인학대 전과범이었다.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은 그를 살해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틀전 또다른 여성을 찌른 것이 밝혀져 살인 미수 혐의도 추가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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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