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의회서 `한인이민 120주년’ 축하행사
▶ 한인 하원의원·보좌관 등 100여명 참석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12일 연방의회 하원 건물에서 열린 ‘한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
연방하원에서 12일 한인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이민 120주년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는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연방하원 사무실이 있는 레이번 빌딩에서 민주당 소속인 앤디 김(뉴저지)·메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주디 추(캘리포니아)·지미 고메즈(캘리포니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의 날 리셉션을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보좌관 등 의회에서 일하는 한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앤디 김 하원의원은 자신의 부모에게 50년 전 이민을 결정한 이유를 묻자 자식들이 더 나은 삶과 기회를 미국에서 갖길 희망했다고 답했다고 전한 뒤 "미국의 한인 역사를 생각할 때 우리는 부모와 조부모 등이 첫걸음을 내디딘 용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20년, 50년, 120년이 우리한테 달렸다"면서 "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가 미국의 이야기라고 할 때 이 이야기에서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인지가 문제"라며 각 자의 기여를 당부했다.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의 경험이 미국인의 경험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딸"이라면서 "우리는 군인으로, 사업가로, 교육자 등으로 미국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이 나라의 일부"라고 말했다.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계(AAPI) 코커스 의장인 추 의원은 자신이 공동 발의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 설립 검토 법안이 통과된 것을 언급, "우리는 AAPI의 역사가 미국의 역사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